Refind Inc.
대한민국 휴머노이드의 자부심: 에이로봇과 리파인(REFIND) 기술 분석
2026년 9월 2일

1. 스크린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나온 인공지능, 피지컬 AI 시대
인공지능(AI)이 디지털 스크린의 제약을 벗어나 물리적 실체와 결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시대가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능형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넘어,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비정형 환경에서 고난도 과업을 수행하는 행동하는 지능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리파인 로봇손 ROhand 로봇손

대한민국은 직원 1만 명당 로봇 대수 1,012대를 기록하며 세계 평균(162대)을 압도하는 글로벌 로봇 밀도 1위 국가입니다. 하지만 기술적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에이로봇의 한재권 CTO는 현재 한국의 기술 수준이 중국에는 수개월, 미국에는 약 1.5년 뒤처져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속도전과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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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장(戰場)에서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두 축인 에이로봇(AeiROBOT)의 플랫폼 기술과 리파인(REFIND)의 정밀 말단 조작기 기술의 결합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적 임계점을 돌파할 핵심 열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에이로봇(AeiROBOT): 모두를 위한 하나의 로봇을 향한 도전
에이로봇은 2018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 로봇 선구자인 한재권 CTO(한양대 교수)와 엄윤설 대표의 지휘 아래,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꿈꾸는 국내 대표 휴머노이드 전문 기업입니다.

기업 비전과 글로벌 위상
사명인 AeiROBOT은 모두를 위한 하나의 로봇(A Robot for All)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범용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노동을 대체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에이로봇은 최근 MWC 2025에서 앨리스 4를 통해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음료를 전달하는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GTC InnoVEX 2025에서 엔비디아상(NVIDIA Award)과 오키나와 혁신상을 동시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핵심 기술력
- 자체 개발 리니어 액추에이터(Linear Actuator): 회전형 감속기의 고질적인 백래시(Backlash, 유격)를 억제하고 충격 흡수 능력이 탁월하여, 정교한 보행과 힘 제어를 뒷받침하는 핵심 하드웨어입니다.
- 비전 기반 온디바이스 AI: 로보컵(RoboCup) 준우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부 서버 연결 없이 로봇 내부 엣지 컴퓨팅만으로 정밀 사물 식별 및 위치 판별을 수행합니다.
- NVIDIA GR00T 조기 채택: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도입하여 복잡한 워크플로우(Complex Pick-and-Place)를 수행할 수 있는 지능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 K-휴머노이드 연합: 42개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국가적 생태계의 중심축으로서 기술 국산화와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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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로봇은 2025년 7월 약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조선 및 건설 현장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피지컬 AI의 산업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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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파인(REFIND): 인간의 섬세한 손길을 재현하는 ROhand
로봇 스타트업 리파인(REFIND)은 원주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고정밀 다자유도 로봇손을 개발 유통합니다.
현재 ROhand를 에이로봇에 납품 완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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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철학 및 바이오닉 DNA
과거의 나를 다시 찾다(Re-find)는 의미의 사명과 DNA 형상화 로고는 리파인의 제품이 해부학적 논리와 과학적 임상 데이터에 입각해 있음을 상징합니다.
로핸드(ROhand)의 엔지니어링 혁신
- 직접 구동(Direct Drive) 방식: 손바닥 내부에 12개의 마이크로 BLDC 모터를 탑재한 설계입니다. 텐던(와이어) 구동 방식의 고질적 문제인 와이어 마찰과 단선을 해결했습니다. 덕분에 팔뚝 두께를 인간과 유사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파손 시 5분 이내에 부품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압도적 유지보수성을 자랑합니다.
- 초정밀 하이브리드 센싱: Melexis 3D 홀 효과(Hall Effect) 센서와 타싼(Tashan) 촉각 센서를 결합하여 0.1N(약 10g) 단위의 미세 압력을 감지합니다.
- PET(Parallel Efficient Transformer) 알고리즘: 표면 근전도(sEMG) 신호를 해석하는 이 알고리즘은 스파이킹 뉴런(Spiking Neuron) 로직을 사용하여 연산 부하를 5.3배 절감하면서도 3.5ms의 극초지연 반응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국제 표준 Ninapro 벤치마크에서 0.85의 높은 상관계수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주요 모델 사양 비교

4. 기술적 시너지: 지능형 플랫폼과 정밀 말단 조작기의 만남
에이로봇의 하드웨어(Brain & Body)와 리파인의 로봇손(Hand)이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는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꿉니다.

- 안정적인 조작 기반: 에이로봇의 리니어 액추에이터가 제공하는 진동 억제와 충격 흡수 능력은 리파인의 0.1N 고해상도 촉각 센서가 기계적 노이즈 없이 정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계적 베이스를 제공합니다.
- 비정형 노동의 자동화: 단순 그리퍼가 아닌 다자유도 로봇손을 통해 조선소의 복잡한 배관 조립이나 건설 현장의 수동 공구 조작 등 기존 로봇이 접근할 수 없었던 고부가가치 비정형 노동이 가능해집니다.
- 경제적 파급력: 기존 외산 섀도우 핸드(Shadow Hand)가 약 1억 원($100,000)을 상회하는 가격으로 연구용에 머물렀던 반면, 리파인의 로핸드는
- 약 $9,750(한화 약 1,300만 원 선)의 가격 경쟁력을 갖춰 중소기업(SME)의 ROI(투자 대비 수익) 임계점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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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한민국 로봇 생태계의 미래와 제언
에이로봇과 리파인이 보여준 기술 내재화와 하드웨어 국산화는 글로벌 로봇 시장의 속도전에서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특히 엔비디아 GR00T와 같은 최신 AI 모델을 수용하면서도 독자적인 액추에이터와 센싱 알고리즘을 보유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대한민국 로봇 주도권 확보를 위해 다음의 방향성을 제언합니다.

- 통합 통신 표준 수립: 로봇 팔과 로봇손 간의 유기적 연동을 위해 지능형 로봇 머니퓰레이션 표준 규격(Unified Robot Hand Interface) 수립이 시급합니다.
- 시뮬레이션 인프라 강화: 중소 스타트업이 MuJoCo, Gazebo 등 가상 환경에서 수만 번의 파지 학습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공용 디지털 자산 인프라 지원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피지컬 AI는 이제 스크린을 넘어 산업의 심장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에이로봇과 리파인이 이끄는 하이테크 연합이 글로벌 로봇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