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ind Inc.
물류 자동화의 마지막 퍼즐, 일하는 손 ROhand와 촉각 지능이 여는 피지컬 AI 시대
2026년 9월 2일

물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조작(Manipulation) 기술의 부상
현대 글로벌 물류 산업은 전자상거래의 폭발적인 성장과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과거의 자동화가 물체를 단순히 옮기는 기술(AGV, AMR 등)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하게 물체를 다루는 조작(Manipulation) 기술이 자동화의 핵심 난제이자 미래 가치로 부상했습니다.

시장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물류 창고의 약 80%는 여전히 기초적인 자동화조차 도입하지 못한 단계이며, 지능형 솔루션을 활용하는 비율은 단 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30년까지 약 376억 달러(한화 약 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순한 그리퍼 수준을 넘어 비정형 물체를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힘으로 파지하는 지능형 로봇 손으로의 진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연적 흐름입니다.

리파인 ROhand

글로벌 물류 로봇 트렌드: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의 현장 투입
최근 CES 2026과 로보월드 2025에서 목격된 로봇 기술의 핵심은 기술 시연에서 실질적 노동력 제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인공지능이 물리적 실체와 결합하여 실제 현장에서 복잡한 과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본격화된 것입니다.
테슬라(Tesla)의 옵티머스나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아틀라스가 공정 현장에 실전 투입되는 사례는 로봇의 보행 능력을 넘어선 일하는 손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물류 공정 전반에서 지능형 로봇 손은 다음과 같은 혁신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 입고 및 하차(Unloading): 트럭 내 무작위로 쌓인 박스를 인식하고 파손 없이 하차
- 적치(Putaway): 비구조적인 선반이나 랙의 최적 위치에 정교하게 배치
- 오더 피킹(Picking): 수만 가지 SKU 중 필요한 물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선택 (99.5% 이상의 파지 정확도 달성)
- 포장 및 라벨링(Packing & Labeling): 깨지기 쉬운 비정형 물체를 섬세하게 다루며 효율적으로 패킹

리파인(Refind)의 기술적 정체성과 비전
이러한 기술적 흐름의 중심에는 한국의 딥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리파인(Refind Inc.)이 있습니다. 2020년 강원도 원주에 설립된 리파인(대표 고창용)은 설립 초기 척수 장애인용 보조 기기와 근골격계 재활 로봇 분야에서 국가 R&D를 수행하며 독보적인 정밀 제어 역량을 축적해 왔습니다.

리파인 ROhand
인간의 미세한 근육 의도를 읽는 근전도(EMG) 센싱 기술과 인체공학적 설계 능력은 리파인의 산업용 로봇 핸드 기술로 고스란히 이식되었습니다. 특히 리파인은 수천 대 규모의 도입이 필요한 글로벌 수요처를 대상으로 ODM/OEM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의 확장성과 양산 가능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Analyst's Note: 기업 명칭 혼동 주의] 본 리포트에서 다루는 로보틱스 기업은 강원도 원주 소재의 주식회사 리파인(Refind Inc.)입니다.
리파인의 미션: 罹破人 "병과 근심을 파괴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로봇 혁신을 통해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인간 중심의 가치를 상징합니다.

ROhand 시리즈 상세 분석 : 초경량, 고성능 로봇 핸드의 아키텍처
리파인의 대표 제품인 ROhand는 인간 손의 동작 원리를 정교하게 모방한 5~6 자유도(DOF) 설계가 특징입니다. 특히 구동 모터를 손목 뒤쪽에 배치하는 텐던(Tendon) 구동 방식을 채택하여 손가락을 날씬하게 유지하면서도 민첩한 조작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ROhand 주요 모델 라인업 및 사양
ROhand는 PEEK 엔지니어링 폴리머, 아연-마그네슘 및 알루미늄 합금 등 첨단 소재를 사용하여 가벼우면서도 산업 현장의 가혹한 환경을 견디는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 동력: Tashan(타싼) 촉각 센서와 감각 기반 자동화
로봇이 비정형 물체를 완벽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시각 정보의 불확실성을 보완할 손끝 신경이 필수적입니다. 리파인이 공급하는 Tashan(타싼) 촉각 센서는 로봇에게 고도의 촉각 지능을 부여합니다.

리파인 ROhand

- 3D Force Sensing: 힘의 크기뿐 아니라 방향까지 감지하여 정밀한 파지 구현 (0.1N 단위의 미세 해상도로 달걀도 파손 없이 핸들링 가능)
- 비접촉 근접 인식(Proximity Perception): 물체에 닿기 전(1~2cm 거리)에 사물을 감지하여 부드럽고 안전하게 접근하는 소프트 터치 구현
- 동적 마찰 감지: 물체가 미끄러지는 징후를 실시간 포착하여 낙하 사고를 미연에 방지
타싼 센서 시리즈별 특화 성능
- TS-F 시리즈: 1~2cm 거리의 비접촉 근접 인식에 특화되어 충돌 방지 및 섬세한 접근에 유리
- TS-E 시리즈: 최대 50N의 고하중 대응 및 초정밀 압력 분포 인식 기능을 통해 고중량 물체 조작에 적합

시뮬레이션에서 현장으로: AI 기반 로봇 지능과 공간 지능의 통합
리파인의 솔루션은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지능과 긴밀하게 융합됩니다. 특히 NVIDIA Isaac Sim 기반의 Sim-to-Real 학습은 물류 자동화 도입의 속도를 가속화합니다.

- 합성 데이터 생성(Synthetic Data Generation): 실제 사진 촬영 없이 CAD 모델만으로 수천 장의 포토리얼리스틱 이미지를 생성하여 AI를 학습시킵니다. 이는 수동 라벨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새로운 SKU(상품 단위) 도입 기간을 단축합니다.
- Deepfine 공간 지능 통합: 딥파인(DEEPFINE)의 DSC(Digital Twin) 및 공간 지능 기술을 연동하여, 카메라 기반 매핑을 통해 물류 현장을 AI가 이해하는 디지털 환경으로 변환합니다.
- 핸즈프리 솔루션: 스마트 글래스와 WMS(창고관리시스템)를 통합하여, 비전 AI가 피킹 리스트를 실시간 검증하고 오류를 차단하는 지능형 워크플로우를 완성합니다.

한국 로봇 기술이 주도하는 자기 진화의 미래
리파인의 ROhand와 촉각 센서 기술은 이제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로봇이 로봇을 조립하고 수리하는 자기 진화(Self-evolution) 단계로 나아가는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입니다. 이는 로봇 공학이 인간의 노동력을 보조하는 단계를 지나, 스스로 유지 보수하고 최적화되는 Linker Craftsman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한국의 제조 경쟁력과 리파인의 독보적인 정밀 제어 및 촉각 솔루션이 결합된 시너지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확보할 것입니다. 노동력 부족 해결과 인간 신체 능력 증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K-로봇 글로벌 도약의 중심에 리파인이 있습니다.
- 제품 및 솔루션 도입 문의: 주식회사 리파인 고객센터 (070-4837-2829)
- 본사: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기업도시로 200, 60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