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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휴머노이드의 진화: 에이로봇(AeiROBOT)과 리파인(REFIND) ROhand가 만드는 일하는 로봇의 미래

2026년 9월 2일

K-휴머노이드의 진화: 에이로봇(AeiROBOT)과 리파인(REFIND) ROhand가 만드는 일하는 로봇의 미래

피지컬 AI 시대와 일하는 로봇의 등장

2026년 CES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은 AI의 다음 단계는 피지컬 AI(Physical AI)이자 로봇공학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화면 속 디지털 데이터를 처리하던 병 속의 뇌와 같던 AI가 로봇의 몸을 입고 물리적 세계로 나와 직접 행동하는 임바디드 AI(Embodied AI)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에이로봇(AeiROBOT)은 모두를 위한 로봇(Robots for Everyone)이라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에이로봇은 연구실에 머물던 로봇을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노동력으로 전환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히 통합된 일하는 로봇의 미래를 현실로 앞당기고 있습니다.

리파인 ROhand

에이로봇(AeiROBOT) 개발 현황: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으로

에이로봇은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 앨리스(ALICE) 시리즈를 통해 기술적 수직 계층화를 실현해 왔습니다.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액 135억 원을 달성하며, 기술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강력한 자본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앨리스(ALICE) 시리즈 주요 모델별 특징

  • ALICE III: 2022·2023년 로보컵(RoboCup) 준우승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동적 보행 및 균형 제어 기술력을 입증한 연구용 플랫폼입니다.
  • ALICE IV: 본격적인 산업 상용화 모델입니다. 자체 개발한 고출력 액추에이터를 탑재했으며, 특히 역구동(Back-drivability)과 순응(Compliance) 기술을 적용해 인간과의 안전한 협업(HRI) 및 외부 충격 흡수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 ALICE M1: 물류 및 반복 작업에 특화된 모델로, 보행 지능과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생산 현장의 효율적인 파트너로서 최적화되었습니다.

실증 및 적용 사례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는 현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현장의 좁은 탱크 내부 검사와 포스코건설 등 건설 현장의 중량물 이송 작업에 투입되어 실무 능력을 검증받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완성의 열쇠: 리파인(REFIND)의 ROhand

휴머노이드가 이동을 넘어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손을 모사한 고정밀 로봇 손이 필수적입니다. 이 영역에서 에이로봇은 하드웨어 혁신 파트너인 리파인(REFIND)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리파인은 근전도(EMG) 센싱과 AI 기술을 결합한 전자의수(Ohand)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입니다. 리파인은 글로벌 하드웨어 플랫폼인 ROhand(OYMotion Technology 제조)의 전문 파트너로서, 이를 한국 산업 생태계에 최적화된 형태로 공급하는 맞춤형 ODM/OEM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리파인의 ROhand가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플랫폼에 공식 납품되어 앨리스의 정밀 조작 능력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ROhand 상세 스펙 및 기술적 우위

ROhand는 아연 및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채택해 경량화와 견고함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인간 손의 해부학적 크기와 비율을 충실히 재현하며, 단순한 집기 이상의 정밀 조작을 지원합니다.

기술적 우위: Tashan 멀티모달 촉각 센서 ROhand에는 엔비디아(NVIDIA)의 로봇 연구에도 활용되어 기술력을 입증한 Tashan 멀티모달 촉각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센서는 압력, 힘, 근접, 미끄러짐(Slip) 정보를 동시에 감지하여 물체에 닿기 전 형태를 예측하고, 달걀처럼 깨지기 쉬운 물체도 적절한 힘으로 파손 없이 쥘 수 있는 미세 힘 조절 능력을 제공합니다.

시너지와 산업적 가치: 에이로봇과 리파인의 협력

에이로봇의 하드웨어 플랫폼과 리파인의 조작 기술이 결합한 시너지는 단순한 부품 조합을 넘어 K-휴머노이드 공급망의 수평·수직적 통합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갖습니다.

리파인 ROhand

  • 모라벡의 역설(Moravec's Paradox) 극복: 고도의 지능보다 구현하기 어려운 섬세한 파지 문제를 Tashan 센서와 고정밀 액추에이터의 결합으로 해결했습니다. 비정형 물체 대응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 실시간 원격 제어 및 티칭(Teaching): ROS/ROS2 환경과 데이터 글러브 연동을 통해 작업자가 위험한 현장 밖에서 로봇의 손을 실시간으로 미러링하거나, 새로운 동작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학습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 RaaS(Robot as a Service)로의 확장: 조선소, 건설 현장 등 극한 환경에서 중량물 이송 및 정밀 검사 효율을 극대화하며, 향후 로봇 구독 모델을 통한 산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리파인 ROhand

K-휴머노이드가 그리는 새로운 산업 지도

에이로봇과 리파인의 협력은 단순한 기업 간 제휴를 넘어,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중추적인 행보입니다. 양사는 2026년 CES 단독관 운영을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2028년 본격적인 상용화 모델 출시를 목표로 기술 로드맵을 실행 중입니다.

리파인 ROhand

피지컬 AI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 에이로봇의 단단한 몸체와 리파인이 완성한 섬세한 손끝의 결합은 대한민국 로봇 산업이 글로벌 표준으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인간과 로봇이 안전하게 공존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K-휴머노이드가 그 혁신의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